진흥고-덕수고(오후 3시)
2연패를 노리는 덕수고가 진흥고의 도전을 받는다.
덕수고는 에이스 성영훈을 비롯해 정재윤 전동수가 청소년대표팀에 차출돼 전력 손실이 크지만 여전히 짜임새가 넘친다. 덕수고 특유의 팀 배팅과 기동력이 발휘된다면 승리는 무난할 듯.
진흥고는 이번 대회 들어 투타 페이스가 상승세다. 에이스 임요한이 마운드를 잘 지켜주고, 강하승 나성범 등이 찬스 때 쳐준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막강 화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암고-중앙고(오후 6시30분)
여러 면에서 전력이 엇비슷한 두 팀이다.
충암고는 우완 에이스 홍상삼(두산 2차 3순위 지명), 중앙고는 좌완 에이스 민성기(현대 2차 3순위 지명)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야구 두산과 현대의 ‘대리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타선 대결에서도 양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젊은 감독들(충암고 이영복 감독, 중앙고 고형욱 감독)의 지략대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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