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형 평판TV 시장 공략을 위해 127㎝(50인치) PDP TV 등 6종의 신제품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LG전자는 19일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사진)로 명명한 127㎝ PDP TV 5종과 107㎝(42인치) PDP TV 1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새로 개발한 ‘X4Plus’ PDP 패널을 적용해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개선했다. 또 게임모드를 새로 추가, 가정용 게임기를 연결해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피로감을 덜 느낀다.
무엇보다 50인치 가격대가 200만원대까지 떨어져 LCD TV와 가격 경쟁을 벌일 만하다. 완전 고화질(풀 HD) TV 1종은 420만원, 나머지는 220만~320만원대이다. 특히 벽걸이용 블라켓과 스탠드를 모두 포함한 가격이어서 경쟁력이 있다.
5단계 절전모드를 새로 도입해 PDP TV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전력 과소비 문제도 해소했다. 5단계 절전기능은 스포츠, 드라마 등 시청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소비전력을 적절히 조절해 최고 40%까지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이우경 LG전자 마케팅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화질을 크게 개선하고 오락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