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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일상까지 넘쳐나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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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일상까지 넘쳐나는 중국산

입력
2007.08.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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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 유통된 중국산 모조상품 거래량은 3조원에 달하고, 올 연말께 중국산 농·수·축산물 수입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우리 식탁을 점령한 중국산 먹을거리와 제품의 문제점 등을 집중 조명하는 특집기획 ‘중국産’을 20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방송한다.

방송은 먼저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진 통조림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불량 통조림이 팔려나가는 식당에 잠입해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또 실험을 통해 중국산 통조림이 실제 몸에 어떤 해를 끼치는지 알아본다.

염색약으로 물들인 오리알, 항생 물질이 검출된 어패류를 비롯해 음료수, 아이스크림, 국수나 고기류 등 대다수의 중국 식품이 중국 현지에서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도 점검한다.

4월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국내 고추장 제품에서 쇳가루가 나온 ‘고추장 속 쇳가루 파동’이후의 안정성 여부도 재조사했다. 이밖에 중국산 ‘짝퉁’제품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22조에 달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과거 명품만 위조하던 중국이 이제는 자동차, IT, 의약품 등 모든 분야에서 제품을 위조하는 실태를 고발한다.

1일 체험을 통해 중국산이 없는 하루가 가능한지를 한 가정의 살림살이를 통해 알아보기도 했다.

방송은 결론적으로 ‘품질과는 상관없이 싸면 무조건 된다’는 한국 유통업자들의 인식이 중국산 식품과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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