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외국학교의 분교 불법 설립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덕성여대는 19일 “부속기관인 평생교육원이 해외체류 귀국 학생의 국내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캐나다 사립 중ㆍ고교인 킹스 뷰 아카데미와 함께 추진하던 모든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박명숙 대외협력처장은 “학교의 전문인력이 부족해 지난해 교육 에이전시 ‘교육문화원’에 의뢰해 실무를 맡겼다”며 “교육문화원 박성대 이사가 학교 측과 사전협의 없이 입학 및 수업료 상담을 하는 등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박 이사가 주장한 학생 100명 모집은 사실과 다르며, MOU 체결도 분교 설립이 아닌 교류협정에 관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현정기자 agada2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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