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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킬러 3인방이 페루전 승부 열쇠/ "윤빛가람·최진수, 배천석에 볼을 배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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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킬러 3인방이 페루전 승부 열쇠/ "윤빛가람·최진수, 배천석에 볼을 배급하라"

입력
2007.08.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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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배천석-최진수 3인방이 책임진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안방에서 열리는 큰 잔치에서 또 한번의 4강 신화 달성을 위해서는 개막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18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U-17) A조 첫 경기인 한국-페루전(SBS생중계)은 주포 3인방의 ‘킬러 본능’ 발휘 여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17세 이하 청소년팀은 윤빛가람(부경고)-최진수(현대고)-배천석(포철공고) 3명의 선수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2005년 3월부터 열린 각종 평가전에서 5골을 잡아냈고 최진수 역시 5골,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인 배천석이 9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페루전 역시 이들 3인방의 득점포가 가동되어야 한다.

윤빛가람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 가담이 적극적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 능력에 찬스가 날 때마다 골까지 터트려주는 전천후다. 측면 미드필더 최진수는 컨디션이 절정이다. 지난 6월 8개국 초청 대회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청소년팀의 ‘킬러’로 꼽히는 배천석은 지난 8개국 초청대회 직전 부상에 시달리다 최근 회복한 경우다. 얼굴이 프랑스 대표팀의 골잡이 티에리 앙리와 닮아 ‘한국의 앙리’란 별명을 가진 그는 이번 대회 4-3-3 포메이션을 쓰는 ‘박경훈호’ 부동의 원톱이다.

박경훈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페루전에 중앙보다는 측면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박경훈 감독은 “페루전에는 최진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배천석에 볼을 배달하는 것과 함께 반대쪽 주성환이 크로스를 올릴 때 적극적으로 문전 대시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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