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ㆍ학익동에 서울 강남 코엑스보다 1.5배 큰 복합타운이 들어선다.
동양제철화학은 16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회사 CDL과 동양제철화학 공장터인 용현·학익구역 1블록 25만㎡의 도시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부지를 제공하고 자본투자와 복합상업단지의 개발, 운영 등은 CDL이 맡게 된다. 2009년 1단계 공사가 착공, 2012년 완공되며 총 사업비용은 4조 7,000억원에 이른다.
용현·학익구역 정중앙에 위치하게 되는 이 복합타운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강남 코엑스몰의 약 1.5배 규모. 이 곳에는 50층짜리 특급호텔과 오피스 빌딩 등이 삼각형 모양으로 건설되고, 좌우로 백화점과 명품 쇼핑몰, 멀티플렉스, E-스포츠 경기장 등이 들어선다.
북쪽에는 8,700세대의 주거단지(38만㎡)가 건설되며 나머지 74만㎡에는 송암미술관을 중심으로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47%가 공공용지로 개발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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