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07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사상 처음 외국인 최연소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인도 출신의 화학과 나라야나사미 무루간 라비찬드란(27)씨. 라비찬드란 박사는 인도 3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마드라스대학 학사(2000년), 안나 대학 석사(2002년)를 거쳐 2003년 9월 KAIST 화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희윤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KAIST가 배출하는 박사는 총 141명이며, ‘20대 박사의 산실’답게 이 중 33%인 47명이 20대 박사로 집계됐다. 이밖에 석사 149명, 학사 149명 등 총 439명이 이날 학위를 받는다. 1971년 설립 이래 KAIST 박사는 총 6,867명, 석사 1만7,911명, 학사 8,602명으로 집계됐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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