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는 어떻게 300명의 군사로 100만 대군에 맞설 생각을 했을까? 스파이더맨처럼 빌딩 사이를 뛰어다니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영화를 보면서 생긴 궁금증들을 풀어보는 다큐멘터리 2편이 17일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된다.
Q채널이 밤 10시에 방송하는 <최후의 전사 300> 은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에 벌어졌던 테르모필레 전투의 비밀을 영화 <300>을 통해 들여다본다. 최후의>
기원전 480년, 아테네에서 테살리아로 이어진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역사상 가장 처절했던 전투가 벌어진다. 페르시아 100만 대군 앞에 놓인 것은 레오디나스왕이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군. 영화는 300명의 장렬한 죽음으로 끝을 맺지만, 이 전투는 페르시아의 침략으로부터 그리스동맹을 지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
이 전투로 아테네군이 후퇴할 시간을 벌었고, 결국 살라미스 해전에서 승리해 페르시아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로그램은 산과 바다 사이의 협곡을 선택한 지형전술, 스파르타군의 전투력과 충성심, 내부 배신자에 의해 비극적 최후를 맞는 과정 등을 컴퓨터 그래픽과 HD영상으로 재현한다.
거미인간의 비밀은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히스토리채널 <스파이더맨 테크> 에서 밝혀진다. 현대 대중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스파이더맨, 가느다란 거미줄로 고층 빌딩에 매달리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스파이더맨>
제작진은 과학자들을 출연시켜 중력을 뿌리치고 벽을 오르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면 거미가 갖고 있는 직감까지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인지 과학적 규칙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두 프로그램은 미국 다큐멘터리제작사 A&E가 제작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