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에너지, 교통, 자동차, 자원 및 폐기물, 자연환경 보전 등 분야별 대응 전략을 통해 2010년까지 2006년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10%, 온실가스 배출량 29만톤을 줄일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업체만을 대상으로 벌여왔던 에너지 절약 시책을 에너지 소비의 대다수(96.2%)를 차지하는 상업ㆍ에너지 부문에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약 설비를 설치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의 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해 다음달 중 공포한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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