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이 참여하는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 (사진)이 세계 최대의 집단 체조이자 예술 공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아리랑>
조선중앙TV는 “우리나라(북한)를 방문한 세계기록회사 기네스 대표가 5ㆍ1경기장에서 세계기록 증서를 송석환 문화성 부상에게 전달했다”며 “증서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기록이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창조됐다는 글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기네스 대표는 공연을 관람한 뒤 “조선(북한)에서 이처럼 특색 있는 공연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일”이라며 “많은 나라 사람들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리랑>
2002년 첫 공연된 <아리랑> 은 2005년 광복 60주년과 공산당 창건 60주년(10월 10일)을 맞아 재공연됐다. 지난해 공연은 대규모 수해로 취소됐고, 김일성 주석의 95회 생일(4월 15일)과 인민군 창건 75주년(4월 25일)을 기념해 올 4월 14~5월 5일 공연이 펼쳐졌다. 아리랑>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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