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60)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호주 사령탑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멜버른 지역지 <헤럴드 선> 은 14일(한국시간) ‘호주축구협회가 아드보카트와의 계약을 마쳤으나 러시아 프로리그가 종료되는 11월까지 공식발표를 미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11월까지 러시아 리그에 잔류한 뒤 내년 1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현재 러시아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헤럴드>
이 신문은 또 핌 베어벡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호주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인 핌 베어벡이 호주대표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달 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 베어벡 감독은 올해 말까지 휴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년 1월 호주 사령탑에 취임할 예정이기 때문에 베어벡의 합류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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