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2010년까지 업계 10위권 내 진입의 청사진을 밝혔다.
전창영 엠코 부사장은 14일 회사 첫 입주 단지인 인천 부평구 삼산동 부평엠코타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사업 비중을 2010년 40%까지 끌어올려 업계 10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엠코는 이를 위해 국내 주택사업은 물론 해외에서도 건축 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엠코는 우선 국내에서 다음달 울산 신천동(741가구)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제주 조천읍에서 타운하우스형 고급 주택 4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울산 호계동(2,000가구)과 진주 초장지구(1,800가구) 등에서 3,800 가구의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한다. 또 서울 상봉동에서 5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 부사장은 "공공택지 분양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주해 나갈 방침"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되면 아파트 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오피스와 복합시설, 콘도미니엄, 상업시설 건설 등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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