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시사교양국 PD가 방송작가를 성추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MBC는 13일 시사교양국 프리랜서 작가 A씨가 최근 MBC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에 “MBC PD가 강제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 확인 결과 PD인 B씨가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MBC는 곧 B씨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A씨의 글에 따르면 B씨는 8일 새벽 2시께 퇴근하려는 A씨에게 다가가 단 둘만 있는 것을 틈타 치근대기 시작했고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목에 입술을 대려 했다.
4월 결혼한 A씨는 고민 끝에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이 B씨와 통화를 했지만 B씨는 술을 핑계로 변명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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