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는 13일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임금 추가협상에 재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는 지난달 24일 합의한 임금 협상안에 전 차종 흑자 전환을 위한 특별장려금 50% 지급 내용을 추가했다.
당초 합의안에 포함된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2% 인상) ▦생계비 부족분 150% 지급 ▦품질목표(IQS)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은 그대로 유지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 여건상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이를 계기로 노사가 화합해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른 시일 내 재합의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