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25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 7,438곳을 대상으로 올 1~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4만3,000원에 비해 5.4% 상승한 수치다.
통상임금과 각종 수당 등 정액 급여는 6.3%, 연장ㆍ야간ㆍ휴일수당으로 구성된 초과급여는 4.3%, 상여금ㆍ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2.1% 올랐다. 연도별 상반기 임금 총액 상승률은 2004년 4.5%에서 2005년 7.4%로 높아진 뒤 2006년 5.8%로 낮아져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월 임금 총액은 전기ㆍ가스ㆍ수도 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가장 많은 433만4,000원을 받았고, 금융ㆍ보험업(429만9,000원) 교육서비스업(285만4,000원) 근로자가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0인 이상 업체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이 6.8%로 전년(2%)에 비해 껑충 뛴 반면, 5~9인 사업체의 임금 상승률은 6.4%에서 3.2%로 낮아졌다.
주당 총 근로시간은 43.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4시간에 비해 1.7% 줄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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