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네티즌과 평론가 사이에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 워> 가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디 워> 의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디 워> 는 11일 하루 동안 전국 624개 스크린에서 64만16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까지 누적관객 512만2,82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디 워> 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고지를 달성한 영화가 됐다.
쇼박스 관계자는 “<디 워> 와 관련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 관객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 11일 만에 500만을 넘어선 이와 같은 추세는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괴물> 과 비슷한 것이라고 쇼박스측은 설명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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