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간판’ 장선재(23ㆍ대한지적공사)가 다시 한번 아시아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장선재는 동생 장찬재(18ㆍ대한지적공사)와 함께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메디슨(2인조) 우승을 차지했다.
장선재는 12일 태국 방콕 후아막 벨로드롬에서 열린 2007 2차 아시안컵 사이클 남자 단체추발 4km에서 이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장선재는 동생과 한 조를 이룬 메디슨에서도 23점으로 18점에 그친 일본을 여유있게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장선재는 11일 개인추발 4㎞에서도 이란의 호세인 나테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위로 골인했다.
대한지적공사 김성주 감독은 “(장)선재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런 추세라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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