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오라를 받으라.”
전북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가 옛 조선시대 포도청 모습으로 새 단장된다. 월촌지구대는 12일 전북경찰청에서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지구대를 전국 최초로 옛 포도청 형태로 바꾸기로 하고 이번 주 착공한다고 밝혔다. 옛 전통을 부활한다는 취지로 지구대 명칭도 조선시대 경찰서를 의미하는 ‘월촌 포도대(捕盜臺)’로 변경할 계획이다.
월촌포도대는 현 지구대 부지(5,400㎡)에 전주 풍남문과 옛 수원성 모습을 본떠 정문 좌우로 길이 3.2m, 높이 4.8m 규모의 단층성벽을 쌓고, 성곽 위에 나무로 높이 9.5m의 누각을 세운다.
김제=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