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자체 제작하는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7-메모리즈> 가 11일(현지시각) 제60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디지털 삼인삼색> 은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과 함께 매년 자체 제작한 디지털 프로젝트 영화로 3개국의 감독 3명을 선정, 각기 3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만들도록 제작비를 지원해 만든 옴니버스 영화이다. 디지털>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들로는 한국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 차이 밍량, 바흐만 고바디, 쓰카모토 신야,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에릭 쿠, 펜엑 라타나루앙 등이 있다.
<메모리즈> 라는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디지털 삼인삼색 2007> 은 기존의 아시아 감독 선정에서 그 범위를 유럽으로 넓혀 독일의 하룬 파로키, 포르투갈의 페드로 코스타, 프랑스의 유진 그린 감독이 참여했다. 디지털> 메모리즈>
전주영화제측은 “이 영화는 로카르노 영화제의 메인 경쟁부문인 국제경쟁의 첫 상영작으로 소개됐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제경쟁 부문의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특별상에 뽑혔다”며 “상금은 3만 스위스 프랑(한화 2,340만원)이며 유진 그린, 하룬 파로키 감독이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의 영예는 일본 감독인 고바야시 마사히로의 <사랑의 예감> 이 차지했다. 사랑의>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