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9일 기아차의 미국 첫 현지 조립공장이 세워지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6,000만 달러를 투자, 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조지아주 공장은 앨라배마와 오하이오에 이은 미국 내 3번째 공장이다. 현지 공장은 약 2만9,000㎡ 크기로, 올 9월 건설을 시작해 2009년 완공된다. 현대모비스 외에 다른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도 기아차 부품 공급을 위해 조지아주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차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10억 달러를 투자, 2009년부터 연간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차의 현지 고용창출 효과는 2,000명, 현대모비스는 6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