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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가입자 50만…올 매출 5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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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가입자 50만…올 매출 500억 목표"

입력
2007.08.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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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하나TV 매출을 최대 500억원까지 끌어 올릴 생각입니다.”

박병무(사진)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인터넷TV(IPTV)포털 ‘하나TV’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나TV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부가서비스 확대와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제휴 프로모션 추진 등을 올 하반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하나TV는 올해 1분기 30억원, 2분기에 77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또 법제화 이후 성공적인 IPTV 상용서비스를 통해 2008년까지 하나TV 가입자 130만명을 확보, 연간 1,800억~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하나TV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50만명을 넘어섰다.

박 사장은 “프랑스텔레콤과 홍콩 PCCW가 IPTV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하는데 각각 3년과 2년이 소요된 점을 고려할 때, 서비스 개시 1년여 만에 50만 가입자 달성은 하나TV 성공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나TV는 이제 세계 IPTV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연내 IPTV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조기에 상용서비스를 실시, 시장 선도사업자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엔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사와 영화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이 달 중 유료 콘텐츠에 대한 월정액 상품과 절약 상품 등 차별화한 패키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사 매각작업과 관련, “골드만삭스를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한 뒤 진행한 1차 입찰에서 10개 이상의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재 절반 정도로 입찰업체 숫자가 줄어든 만큼 1~2개월 안에 실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입찰업체 명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박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 “인수합병과 관련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절대 없을 것이며 누가 인수자가 되든 고용안정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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