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2년 만에 흑자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4,617억원, 영업이익은 159.2% 급증한 1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2005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결합상품 위주의 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어 2분기에만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가입자가 각각 3만2,000명, 6만6,000명 순증했으며, 최근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하나TV 매출은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분기 30억원에서 2분기 77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