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7ㆍ군포 수리고)가 경쾌한 리듬의 갈라쇼용 프로그램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을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연아는 내달 14일부터 3일간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Ⅴ’에서 ‘저스트 어 걸’과 영화 뮬란의 OST ‘리플렉션’의 선율에 맞춘 환상적인 연기를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핑크빛으로 새롭게 변신한 김연아의 의상도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맞아 ‘저스트 어 걸’에 맞춰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핑크빛 배꼽티와 딱 달라붙는 바지 차림의 무대의상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슈퍼매치에는 2007세계선수권 여자싱글 1위 안도 미키(일본), 2006그랑프리 파이널 3위 사라 마이어(스위스) 등이 김연아와 한 무대에 선다.
남자싱글에서는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셴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위 알렉세이 야구딘(이상 러시아),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등이 참가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