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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혼, 광개토대왕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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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혼, 광개토대왕이 돌아온다

입력
2007.08.0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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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 9월 10일 첫 방송

배용준 주연의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 (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9월 10일 첫 전파를 탄다.

24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담덕)의 일대기에 신화적 요소를 더한 작품. 블록버스터급 제작비(400억원)와 문소리 최민수 등 호화 출연진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간의 갈등, PD와 작가와의 불화설 등으로 네 차례나 방영이 연기되며 방송가에 숱한 뒷얘기를 낳기도 했다.

MBC는 드라마의 소개와 제작과정, 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 ‘태왕사신기 스페셜’을 10일 밤 9시 55분에 방송한 뒤, 11~13일에 1~3회를 잇달아 내보낸다. 19일부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편성한다.

MBC는 이와 함께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인생을 그린 60부작 사극 <이산> (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을 9월 17일부터 방송한다. 정조(이산) 역은 이서진이 맡으며, 이순재 한지민 성현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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