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시장이 한여름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는 5일 “국세청 국가정보원 법원행정처 등이 이 달 중순가지 총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7일까지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정보, 안보수사, 보안방첩, 전산, 통신 분야의 7급 직원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1981년 이후 출생한 남녀로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시험과목은 영어, 논술, 종합교양(안보수사·보안방첩 분야는 형법ㆍ형사소송법), 국가정보학 등이다.
법원행정처(www.scourt.go.kr)도 9일까지 9급 직원 지원을 받는다. 서울·의정부·인천·수원지방법원 관내에서 96명 내외, 부산·울산·창원지방법원 관내에서 30명 내외, 대전·청주지방법원 관내에서 19명 내외 등 총 200여명을 선발한다.
시험과목은 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이다.
인천광역시(www.incheon.or.kr)는 13~17일 지방공무원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채용분야 및 인원은 공개경쟁 채용인 8급(간호)과 9급(행정·사서·농업·녹지·시설·통신), 제한경쟁 채용인 7급(수의·농촌지도·생활지도) 등 324명이다.
단, 올해 1월 1일부터 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주소 또는 본적이 인천광역시로 돼있어야 한다. 수의·농촌지도·생활지도 분야 7급 응시희망자는 주민등록주소가 서울시나 경기도로 돼있어도 응시할 수 있다.
3일까지 1,200명을 뽑는 대규모 공채 원서접수를 끝낸 국세청도 내년 상반기까지 1~2차에 걸쳐 약 2,0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 공무원 채용 정보는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나 인크루트(job.incruit.com) 내 공무원채용정보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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