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기본 훈련기 KT-1 55대가 터키에 수출된다. 항공기 완제품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5일 터키 정부와 5억 달러 규모의 KT-1 기본 훈련기 55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2013년까지 완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 측은 “전통적인 군사 강국으로 무기체계 선정 절차가 까다로운 터키가 경쟁 기종인 미국의 T-6과 브라질 Emb-314를 제치고 KT-1을 낙점한 것은 한국의 항공기 제작 기술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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