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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졸리 '금가는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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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졸리 '금가는 애정'

입력
2007.08.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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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톱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44)와 안젤리나 졸리(32)는 끝내 결별할까.

미국의 연예주간지 <라이프 앤 스타일> 이 피트와 졸리가 심하게 싸워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둘은 최근 여름 휴가를 프랑스에서 보내던 중 심한 말다툼을 했으며 이에 피트가 “성숙하지 못하다”고 비난하자 졸리가 와인이 든 잔을 집어 던져 박살냈다는 것이다.

이들 커플의 측근은 “졸리가 피트를 저주하며 얼굴에 와인 잔을 던졌고 피트는 그녀의 행동에 완전히 정이 떨어졌다”고 <라이프 앤 스타일>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 다른 연예지 <인 터치> 도 “2년 전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꿈을 이룬 듯 보였다”며 “그러나 지금 피트는 자신과 졸리에게 공통점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보도했다.

둘의 생각 가운데 특히 다른 것은, 피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하는 반면, 졸리는 세계를 여행하며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고 싶어하는 점.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한 2005년부터 세계를 여행하며 여기저기 떠도는 삶을 살았다.

이에 대해 커플의 측근은 “피트는 졸리가 원하는 것을 할만큼 했고 그녀를 따라 세계를 도는 일도 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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