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가동 중단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이 단기 급등했다.
3일 대만 온라인 반도체 중개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낸드플래시 8기가비트 제품은 싱글레벨셀(SLC)이 평균가 19.02달러, 다중레벨셀(MLC)이 평균가 8.92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6.31%, 7.41% 급등했다. 16기가비트 제품도 SLC(평균가 27.92달러)와 MLC(평균가 16.73달러)가 각각 0.85%, 2.92% 올랐으며, 4기가비트 SLC(평균가 15.16달러)와 MLC(평균가 7.42달러)도 1.88%, 3.72%씩 상승했다. 이와 함께 DDR2 D램 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512메가비트(64Mx8 667㎒)가 2.08~2.30달러(평균가 2.15달러)로 0.46%, 512메가비트(64Mx8 533㎒)가 2.02~2.25달러(평균가 2.09달러)로 0.48% 올랐다.
●낸드플래시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 소형이면서 진동에 강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연산 및 제어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각종 전자산업 분야에서 성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는 첨단 제품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