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광서버'와의 만남이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8위ㆍ삼성증권)이 3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보유한 앤디 로딕(5위ㆍ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형택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리엄 피츠제럴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레그 메이슨 클래식 3회전에서 프랑스의 줄리앙 베네토(57위)를 1시간39분 만에 2-1(2-6 6-2 6-3)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지난 주 인디애나폴리스 챔피언십 8강에서 로딕과 맞붙어 1-2로 패한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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