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화국 시절인 1983~86년 20대 외무부 장관을 지낸 이원경(李源京)씨가 3일 정오에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북 경주 출신인 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 실시된 외교관 공채시험에 합격,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의전국장, 차관, 장관을 잇따라 역임했다.
고인은 또 합동통신사 사장과 국제신문인협회(IPI)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유신정권 시절인 74년 문화공보부 장관을 역임했다. 5공화국 때인 82년에는 서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부 장관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김태은씨와 2남1녀.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천안풍산 공원묘원.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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