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전략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국회로 수사관들을 보내 민주노동당 심상정, 무소속 최재천 의원실의 전화와 팩스 통신내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국회 통신실에서 문서 유출 사건이 발생한 1월 10~20일 동안 두 의원실의 전화, 팩스 사용내역,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 팩스의 사용내역을 확보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월 국회 한미 FTA 특위에 보고된 ‘비공개 협상전략 보고서’가 일부 론에 보도되자 4월 검찰에 유출 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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