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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車 판매 두달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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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車 판매 두달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07.08.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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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가 7월 기아차 노조 파업의 여파로 판매 실적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KD 제외)을 포함한 완성차 5개사의 7월 판매 실적은 총 39만6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4% 늘었지만 6월에 비해서는 12.8% 줄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은 4월에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가 5월에 0.9% 늘었으나 6월에는 전달보다 2.7% 줄었다.

7월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은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차(61.1%) GM대우(29.5%) 르노삼성(25.0%) 쌍용차(85.4%) 등 4개사가 2006년 7월에 비해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기아차의 경우 6월에 비교해 판매가 무려 32.6%나 줄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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