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 달 말부터 제주도로 수학여행갈 때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6,00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만성적인 제주노선 좌석난 완화를 위해 8월 말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도 수학여행단에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교부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증편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인천공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수학 여행단에게 1인 당 공항이용료 5,000원을 3,000원으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제주도가 별도로 개인 당 4,000원을 교통비로 지원토록 해 수학여행자는 총 6,00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주-김포 노선 증편만으로는 만성적인 제주노선 좌석난을 풀기에 한계가 있다"며 "수학여행단에 보조급을 지급해 이들을 인천공항으로 유도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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