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7월 수출 20% 증가… 18개월째 두 자릿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7월 수출 20% 증가… 18개월째 두 자릿수↑

입력
2007.08.02 00:09
0 0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어 18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산업자원부가 1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1월(20.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달 수출은 309억3,000만 달러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일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하루 평균 수출액이 17.4% 늘어난 13억5,000만 달러였다.

수입은 14.9% 늘어난 293억7,000만 달러에 그쳐 15억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남겼다. 무역수지는 52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자동차다. 지난해 7월 노사분규로 수출이 30.5% 줄어든 것의 반사효과로 64.7% 급증했다.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는 유럽에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폰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30.5%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도 D램 가격 반등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성장세를 회복(24.2% 증가)했다. 단, 선박류는 다소 주춤(27.2%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1~20일 집계)로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65.4% 늘어났다.

수입(7월1~20일 집계)은 환율 하락과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소비재 수입이 두드러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늘었다. 원자재(20.9%)와 자본재(14.3%) 수입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산자부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회복세로 하반기 수출 전망이 밝지만 최근의 유가 상승이 하반기 무역수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