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패널 매출에서 8분기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일 삼성전자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대형 LCD 패널 매출에서 전분기 대비 25% 성장한 약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2005년 3분기부터 2년 동안 세계 LCD 패널 매출 부분에서 수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LCD 패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8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면적 기준 출하량에서도 점유율 22.5%(283만㎡)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모니터용 24인치와 TV용 40, 46인치 같은 대형 LCD 패널의 판매 비중이 높아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업체들은 대형 LCD 전체 매출에서 총 72억 달러로, AUO와 CMO 등 대만 업체들의 전체 매출(67억 달러)보다 5억 달러 이상 많아 세계 LCD 패널 시장에서 우위를 지켰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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