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9)씨가 내년 9월부터 모교인 줄리아드 음대에서 교수로 일한다.
언니 정명화(63)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31일 “동생이 음대 교수를 맡아 줄리아드 학생들에게 레슨을 할 예정”이라며 “수업을 많이 맡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줄리아드 음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미 정씨의 약력이 게재돼있다.
정경화씨는 12세 때 줄리아드에 유학한 뒤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가 2005년 9월 내한공연 직전 손가락 부상 이후 공연을 하지 않았다. 미국 뉴욕에 있는 줄리아드 음대에는 강효(62) 교수 등 한국계 음악인들이 교수진에 다수 진출해있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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