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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6강전… '라이벌' 서울-수원 4R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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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6강전… '라이벌' 서울-수원 4R 격돌

입력
2007.08.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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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 쏠렸던 시선을 이제는 국내 클럽 축구로 돌려야 할 때다.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16강전이 8월의 첫째 날 일제히 열린다. 역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매치업은 K리그에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FC서울-수원 삼성 전이다.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양팀의 맞대결은 올시즌 벌써 4번째다. 수원이 한 발 앞서 있다. 3월21일 서울이 박주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대승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수원이 4월8일 1-0 승리로 반격을 가했고, 5월2일에도 곽희주, 김대의, 백지훈이 골폭풍을 몰아쳐 3-1로 완승했다.

하지만 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4번째 맞대결에서는 설욕을 장담하고 있다.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뛰지 못한 이을용이 복귀했고 히칼도도 다시 돌아와 창끝에 힘을 보탰다.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측면 미드필더 이청용과 새롭게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중앙수비수 김진규도 가세해 전력이 한층 탄탄해 졌다. 박주영은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이 어렵다.

수원 역시 ‘킬러’ 안정환이 점점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있고 아시안컵을 통해 ‘철벽 수문장’의 이미지를 확인한 이운재가 건재해 4번째 맞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임 사령탑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는 대전-부산전도 흥미롭다. 대전 시티즌의 김호 감독과 부산 아이파크의 박성화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 경기다. 그들의 새로운 전략과 용병술이 어떻게 선보일지 관심사다.

이밖에 지난 시즌 K리그 승격을 거부한 고양 국민은행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고 최순호 감독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예전 포항 감독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와 만난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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