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보러 오세요.”
서울시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월드컵공원 내 난지연못 주변의 수생식물전시장에 심은 수련, 창포 등 수생식물이 여름철을 맞아 곧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름 12m 규모의 대형 원형수조 2개에 수련, 창포, 물양귀비, 부들 등 수생식물 40여 종 3,500여 본을 심고 수생식물 전시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다.
원형수조에는 또 물레방아, 마차, 돌수각(물가에 지은 돌로 된 정자), 구유 등도 설치해 운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수생식물은 육생식물과 달리 6월이 지나야 새 잎이 나오고 수온이 높아지는 8월에 생장이 가장 좋아 대부분 이때 꽃을 피운다”며 “형형색색의 꽃이 만개해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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