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로 인해 내주로 예정돼 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노 대통령은 7월30일부터 일주일간 여름 휴가를 보낼 계획이었으나 아프간 사건 관계로 청와대 관저에 머물면서 피랍사태 진전 상황을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내주 휴가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공식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며 “대통령은 관저에서 사태보고를 받고 필요한 현안들에 대한 비공식 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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