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차 브랜드, 렉서스 추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차 브랜드, 렉서스 추월

입력
2007.07.28 00:09
0 0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뽑혔다.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7일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1위를 차지, 한국기업 중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꼽혔다. 현대차(72위)와 LG전자(97위)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계단과 3계단 떨어진 반면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의 이미지 제고로 3계단을 뛰어올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68억5,300만달러였으며, LG전자는 3% 증가한 31억달러, 현대차는 9% 늘어난 44억5,300만달러였다.

특히 현대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세계 자동차 브랜드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현대차는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포르쉐(75위), 도요타의 프리미엄브랜드인 렉서스(92위), 일본 3대 완성차 메이커 가운데 하나인 닛산(98위)을 제치며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3개, 독일 10개, 프랑스와 일본 8개. 스위스와 영국이 5개, 한국과 네덜란드가 3개 회사를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별로는 코카콜라(653억2,400만달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587억900만달러), IBM(570억9,000만달러), GE(515억6,900만달러), 노키아(336억9,600만 달러), 도요타(320억7,000만달러), 인텔(309억5,400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은 브랜드가치 178억3,7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4%나 상승, 삼성전자를 제치고 20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영난속에 시장점유율마저 떨어지고 있는 자동차회사 포드의 브랜드 가치는 19%나 감소, 100대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보다는 지속적인 투자 등을 통힌 브랜드 관리 유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