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8,4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622억원과 4,03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3%, 7.74% 증가했다.
SK텔레콤 측은 가입자와 무선인터넷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27.5%인 무선인터넷 매출은 7,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올랐다. 총 가입자수는 2,13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올해 1분기보다 3% 늘었다.
재무담당 임원(CFO)인 하성민 전무는 "경쟁상황과 고객 수용도를 감안해 3세대 이동통신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겠다"며 "결합상품은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상품을 먼저 출시하고 앞으로 케이블TV 등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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