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 유진, 슈와 함께 그룹 S.E.S 앨범 로 가요계에 데뷔. 올해로 만 10년차 가수이자 대담한 패션감각을 지닌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다. 2002년 S.E.S 해체 후에도 꾸준히 솔로 가수의 길을 걸어와 최근 디지털 싱글 <퀸> 을 내놓았다. 9월엔 모노 뮤지컬 ‘텔미 온 어 선데이(Tell me on a Sunday)’에 출연한다. 퀸>
▲ 좌우명
평소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자.
▲ 가장 최근에 산 옷
핫 핑크(Hot Pink)계열의 셔츠. 얼마 전 시내에서 구입했다. 빈티지 스타일의 옷을 많이 모아놓고 파는 평범한 가게에서였다. 예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춰 쇼핑에 대만족.
▲ 가장 아끼는 패션 아이템
홍콩에서 지인이 사다 준 팔찌. 현지에서 고급스러운 물건으로 알려져 있고 디자이너가 한정판으로 만든 컬렉션이라고 해 애착이 간다.
▲ 내 인생 최고의 쇼핑
프랑스 여행 중 우연히 들른 조그만 구둣방에서 구입한 부츠. 검은색 가죽 소재로 만약 한국에서 샀다면 매우 비쌌을 텐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사 기억에 남는다.
▲ 내 인생 최악의 쇼핑
일본에서 무대 소품으로 사려고 고른 팔찌. 구입한 후 뒷면을 들여다보니 아쉽게도 ‘메이드 인 코리아’였다. 그 나라의 물건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그냥 집 주변에서도 구할 수 있는 것이었다는데 실망이 컸다.
▲ 이런 스타일 질색이다
천박해 보일 수 있는 많이 ‘오버’스러운 패션. 쓸데없이 야해 보이려는 치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별한 의미도 없이 요란한 컨셉은 딱 질색.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모르면서 헝겊양이 적은 옷을 걸치는 것.
▲ 이번에 내놓은 앨범에서 선보인 패션의 컨셉은
‘럭빈’스타일이라고 이름 붙였다. 럭셔리와 빈티지의 합성어이다. 복고적인 느낌을 주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약간은 원색적인 의상과 파마머리, 복고풍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만들었다. 영화 <오스틴 파워> 에서 나오는 스타일을 연상하면 된다. 오스틴>
▲ 스트레스 해소법
무대에 서는 일을 하니까 쉽게 잊는 편이다. 낙천적인 성격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할까. 이웃에 살고 있는 옛 S.E.S 친구들과 수다떨기를 즐긴다. 아무거나 읽고, 아무거나 쓰면서 잊는다. 샤워와 낚시도 즐긴다. 연예계 생활 10년이 넘어가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다.
▲ 패션이란
나의 개성을 외부에 드러내는 창구. 패션 아이템들을 가꿀 땐 가계부를 적듯이 꼼꼼해야 한다. 꼭 비싼 옷을 사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옷과 액세서리의 가치가 반드시 가격의 비싸고 싼 정도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의미.
*김민선편 당선자
김도민(pol166) 류호석(tiamaria) 인명희(mhmall) 한미영(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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