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청기와와 종로구 낙산가든 등 전국의 대형 고깃집 상당수가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기하지 않은 채 쇠고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대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점검 대상 526개 업체 가운데 22.4%인 118개 업소가 표시 규정을 지키지 않아 고발이나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미래, 대전 유성구 만나푸드서비스 등 14개 업소는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이는 등 원산지를 엉터리로 표시해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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