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북극에 모여 지구 온도를 낮추자고 기원한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드군도 니알슨의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열리는 ‘1.5℃ Down 그린 캠프’. 한국에서는 강임석(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1년) 배준규(부산 부산진중 3년) 이동근(대구 능인중 2년) 정현규(제주 서귀포중 2년)군과 곽민지(경기 청심국제중 1년) 김지선(경기 의정부서초 6년)양 등 여섯 명이 청소년 기후대사로 선발돼 28일 현지로 떠난다.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과학문화재단은 ‘내가 생각하는 기후변화 UCC 공모전’에서 1차로 40명을 선발한 뒤 ‘남이섬 기후캠프’를 통해 이들을 최종적으로 뽑았다.
이들은 프랑스 케냐 방글라데시 등 8개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1.5℃ Down 그린 캠프’에 참가, 북극의 환경을 몸소 체험한다. 한국이 개설한 북극다산과학기지와 영국의 배터씨 화력발전소 등을 둘러보고, 북극의 생태와 빙하를 탐사할 예정이다.
지구의 온도를 1.5도씩 낮추기 위해 노력하자는 ‘프로토콜 1.5도 Down 의정서’를 공포한 뒤, 다음달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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