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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경북 축제 릴레이 '가볼만한 축제 3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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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경북 축제 릴레이 '가볼만한 축제 3選'

입력
2007.07.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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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국제불빛축제

8만 발이 넘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한여름밤 포항 앞바다를 수놓는다.

제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8일부터 8월 5일까지 포항의 월미도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8일과 8월 4일 우리나라와 일본 포르투갈 프랑스 4개국 6개 팀이 펼치는 국제뮤직불꽃쇼. 북부해수욕장 해상 바지선에서 쏘아 올리는 웅장한 불꽃쇼 등이 장관이다. 포르투갈과 프랑스팀은 각각 베를린대회와 마카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 팀으로 최고의 쇼를 연출할 전망이다.

불꽃쇼 뿐 아니라 포항시가 그동안 분산 개최해온 해병문화축제, 바다음식축제, 바다국제연극제, 전국대학생 록페스티벌, 해변가요제 등 각종 이벤트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배드민턴대회 등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28일 저녁에는 시가지 불빛 퍼레이드가 열리고, 형산강과 고수부지에 70m 높이의 용과 다보탑 모양을 한 불빛 조형물들이 설치돼 해를 맞이하는 영일(迎日)의 이미지로 타오른다. 포스코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4년 1회 때부터 매년 축제를 지원해오고 있다.

■ 예천 곤충바이오엑스포

“세상의 곤충은 다 모였다.”

2007 예천 곤충바이오 엑스포(www.insect-expo.co.kr)가 8월11∼28일 예천군 예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의 산업적 이용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보여줄 이색 이벤트.

주행사장인 공설운동장에 곤충생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및 3D영상관이 설치되며, 특별행사장인 곤충산업연구소에는 곤충생태원 생태체험관 유리온실이 만들어져 곤충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제1테마는 산업용 곤충의 모든 것을 보여줄 곤충산업관. 겨울철 비닐하우스에서 고품질의 참외 수박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데 필수적인 호박벌 등 화분매개곤충과 누에 등 식ㆍ약용곤충, 정서ㆍ애완곤충, 수서곤충 등 60여종의 살아있는 산업곤충을 선보여 친환경재배농가 등 관련 산업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곤충 모양의 각종 놀이기구와 로봇 모양의 곤충들, 알 번데기 애벌레 성충 등 곤충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관을 빼놓을 수 없다.

낙동강이 길게 휘돌아 흐르면서 생긴 회룡포의 절경과 세금내는 소나무인 석송령, 인근의 예천온천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07(www.maskdance.com)은 9월 28일∼10월 7일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개최 11년을 맞은 페스티벌은 올해도 안동시 낙동강변에서 열리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종전과 차별화했다.

‘신명 나는 탈춤, 살맛 나는 세상’을 주제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출연진들과 함께 탈을 쓰고 놀 수 있는 난장으로 꾸며진다.

또 세계 각지의 탈바가지를 쓴 춤꾼들이 펼치는 거리 퍼레이드가 시내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게임이나 만화 주인공을 흉내 내는 코스프레, 세계 각국의 탈에 물감을 칠해 쓰고 탈춤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형 축제로 전개된다.

‘월드 마스크 경연대회’는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탈춤축제에 젊은이들이 참여해 한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다. 총상금 4,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고 몸치상 인기상 탈상 등 다양한 개인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탈을 만들 수 있다. 미리 제작된 탈 베이스에 채색 등으로 10분만에 나만의 탈을 가질 수 있다.

또 축제장 구석구석을 차지하게 될 부탄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등의 대형 전통탈은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그만이다.

포항=이정훈기자 jhlee01@hk.co.kr예천=권정식기자 kwonj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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