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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카드의 매력! "회원 500만 돌파… 알파벳 마케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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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카드의 매력! "회원 500만 돌파… 알파벳 마케팅 주효"

입력
2007.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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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M이 24일 단일 카드로는 국내 처음 유효회원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카드를 이용하는 20세 이상 인구가 3,500만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현대카드M을 갖고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M는 카드업계에서 '기록제조기'로 불린다. 2003년5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유효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첫 카드가 됐고, 2005년에는 역시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매달 수십 종의 신용카드가 탄생하는 카드시장에서, 후발카드로는 이례적으로 독보적인 '베스트&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것이다.

유효회원이란 정지, 유효기간 만료 등 사유가 없어 지금 당장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입자. 현대카드M은 회원 1명 당 한달 신용판매(현금서비스, 카드론 제외) 사용 평균 금액이 75만원에 달해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카드는 M의 대히트로 2002년 1.8%였던 시장점유율(신용판매 기준)은 2006년 말 13.2%까지 급상승했다.

현대카드M의 성공기는 독특한 '알파벳 마케팅'에서 시작됐다. 'Multiple(다양한)'의 머릿글자인 M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머리에 깊숙이 자리잡는데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후속작인 S(Shopping), W(Weekend)카드 등도 연속 히트했다.

포인트 시스템 역시 파격적이었다.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 200만 곳 중 80% 이상인 160만개 가맹점에서 2%가 넘는 포인트를 적립해줬다.

특히 계열관계인 현대차 구입시 포인트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차 값을 깎아줘고 나중에 상환하는 '세이브 포인트 제도'도 현대카드M의 고객기반을 넓히는데 큰 힘을 보탰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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