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의 케이블 채널 ‘석세스 TV’가 24일 본격 출범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홍승신 석세스 TV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한국일보사 9층 회의실에서 한국일보사가 인수한 휴먼TV를 석세스 TV로 새롭게 출범시킨다는 내용의 조인서를 교환했다. 한국일보사가 케이블 채널을 보유함에 따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양질의 뉴스 및 정보를 독자와 시청자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종승 한국일보사 사장은 출범식에서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영상 매체를 통해 독자에게 발 빠르고 효과적으로 좋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경제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뉴스와 정보, 희망의 메시지가 될 성공 스토리 등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신 석세스 TV 사장은 “성공이라는 주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며 “날로 의미가 더해지는 문화 콘텐츠 산업의 주력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사와의 제휴에 맞춰 석세스 TV는 <성공경영 삼국지> , <처세의 달인> , <독심술 x파일> 등 고화질 프로그램들을 자체 제작, 내달부터 본격 방송에 들어간다. 김상혁 석세스 TV 전무는 “과거 휴먼TV 시절 5%대에 그쳤던 자체 제작 프로그램 비율을 26%로 끌어올리고 향후 이를 4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심술> 처세의> 성공경영>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