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TV를 이용한 영상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KTF는 24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3세대 이동통신 및 디지털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연동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빠른 시일 내 기술개발을 완료하면 10월부터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은 TV를 이용해 KTF의 3세대 이동통신인 '쇼' 가입자들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할 수 있다.
TV 영상통화가 가능하려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제공하는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가입하고 관련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새로 개발될 셋톱박스는 디지털위성TV 수신기능과 영상전화용 카메라, 인터넷전화선 접속 기능이 내장된다.
이용자는 셋톱박스를 TV에 연결한 뒤 TV리모콘으로 KTF의 '쇼' 가입자 전화번호를 누르면 상대방과 TV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
KTF '쇼' 가입자에게서 전화가 오면 TV 시청 도중 상대방 얼굴이 나타나면서 통화를 하게 된다. 스카이라이프용 셋톱박스의 유료 제공 여부와 관련 요금은 아직 미정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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