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피크로 접어들고 있다. 한 번 가본 길이라면 익숙할 텐데 초행길은 왠지 불안하다. 이럴 때 내비게이터를 잘 활용하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최근 출시된 내비게이터 중에는 지상파 및 위성DMB 시청까지 가능해 여름 휴가가 지루하지 않다.
자동차 안의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는 내비게이터에 대해 알아보자.
카포인트의 ‘엑스로드 V7 시즌2’는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길 안내, DMB 시청, TPEG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려면 보다 강력한 CPU(중앙처리장치)가 필수적이다. 엑스로드 V7 시즌2는 국내 최초로 600㎒의 CPU를 탑재,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은 실시간 교통정보시스템 TPEG를 탑재했다는 것. TPEG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반영, 빠르게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내비게이터 구매가격에 TPEG 비용이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밝은 화면, 다양한 화면분할, 멀티테스킹, AV-IN, 방향지시등 기능 등도 있다. 가격은 44만8,000원.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N7tu’은 DMB 기능이 뛰어나다. TU미디어와 제휴를 통해 3년간 추가비용 없이 위성DMB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등 TU미디어의 위성DMB와 위성TPEG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델은 아이스테이션 N7tu 2Gㆍ4G, 색상은 스톤블랙과 메탈블랙 두 가지이다. 동영상보기, 음악듣기, 사진보기 기능도 들어있다. 가격은 56만8,000원.
코원시스템 ‘L2’는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7인치 와이드 LCD를 장착하고 만도맵앤소프트 ‘지니 SF’가 탑재돼 새 도로 정보를 제공하며, 지상파 DMB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과 리모컨을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내장 2GB 메모리 이외에 SD카드 슬롯을 내장해 용량을 간단히 확장할 수 있으며, MPEG4 동영상 파일 및 MP3, WMA, WAV, ASF 등 다양한 오디오 파일을 지원한다. 29만9,000원.
유인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