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전 세계의 명작을 구경할 기회가 왔다. EBS <다큐 10> 은 방학 시즌을 맞아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평일 밤 9시 50분‘청소년과 함께 하는 다큐 10’ 시리즈를 마련, 미술사 공부 및 미술작품 감상 시간을 갖는다. 정교한 촬영과 깊이 있는 해설이 만났으니 미술 초기 입문자라면 놓쳐선 안 될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다큐>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방송되는 ‘사이먼 샤마의 미술 특강(원제 Simon Chama’s Power of Art, BBC)’. 저명한 미술사학자인 미 컬럼비아대 사이먼 샤마 교수가 출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굴곡진 삶과 영원불멸의 예술혼을 하나씩 소개한다.
바로크 미술의 이단아 카라바조와 관능미의 조각가 베르니니를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벌떡 일어나 앉을 만큼 유명한 렘브란트, 반 고흐, 피카소 등 8명의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이 샤마 교수의 멋진 해설로 살아 움직인다.
8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방송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다(원제 Metropolitan Museum of Art, NHK)’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소장품과 이와 관련된 수집가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8월 6일부터 3일간 전파를 타는 ‘루브르 박물관(원제 Window To The Louvre, NHK)’은 루브르 박물관이 현대 미술의 중추로 자리 잡기까지의 복잡한 진화과정을 소개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문화유산의 보고, 스페인(Spain’s Multicultural Past, NHK)’은 8월 9일, 10일에 방영된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혼재한 스페인의 파란만장했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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